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휴가지 추천 해수욕장]
잇님들~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이번 여름은 처음으로 동해안을 벗어나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 다녀왔어요
펜션에 도착해서 장어구이로 거한 점심을 먹고
오후 3시가 넘어서 꽃지 해수욕장에 도착했어요
물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네요
먼저는 물이 다 들어오기전에 할매.할배바위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할매.할배바위의 전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는데,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과 아내 미도의 금슬이 좋았다고 합니다.
출정에 나간 승언은 돌아오지 않았고,
바다만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는
죽어서 할매바위가 되었다.
할매바위보다 조금 더 바다 쪽으로 나간 곳에 있는
큰 바위는 자연스레 할배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
물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어요
물이 차가울까 걱정을 했는데
무지 따뜻하네요
휴가 피크가 끝난 후 간 휴가라 조금은
한산한 해수욕장의 모습이네요
조카들은 쇼파를 탄다고 엄마를 조르더니 결국은 타러가네요
1인당 30,000
정말 비싸네요~
아줌마 답게 50,000원에 협상해서 태워주네요
에고~ 난 태워줘도 무서워서 못타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물에 들어가니 미지근하니 튜브만 끼고 둥둥
떠다니니 더위가 식히면서 자꾸만 졸음이 쏟아지네요
6시가 가까운 시간 언니는 형부랑 물에서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물에 들어가지 않고 있던 엄마는 가자고 재촉을 해서
물에 들어가서 잡아왔어요
늦은 오후에 도착했는데 파라솔은 1자리당 2만원
좀 깍아 달라고 해도 협상이 안되네요~~
그래도 잠깐 놀고 가는건 치곤 괜찮은듯~~
간단하게 튀김을 먹고 집에 돌아와서
등심먹으려 출발했어요.
돌아올 때 쯤 되니 제범 물이 찼네요
휴가지 첫날 점심은 장어구이
저녁은 소고기 등심구이
에고 넘 잘먹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