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지난지 벌써 보름이 되었네요 ~~
넘 정신없이 하루 하루 보내다가 이제야 올립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흔히 만드는 만두지만 제 방식대로 올려봅니다.
재료 : 만두속재료 준비(김치, 돼지고기, 두부, 무, 숙주나물)
양념 : 마늘, 쪽파, 고추가루, 참기름 혹은 들기름, 깨, 후추가루, 청주
(1) 먼저 만두속에 넣을 간 고기에 청주, 마늘, 후추, 소금 살짝 넣고 달달 익힙니다.
(기름이 쫙 빠질때까지) - 보통은 볶지않고 사용하는데 우리집은 다 익혀서 사용합니다.
그래서 만두만들면서 속을 막 퍼먹죠~~
(2) 김치를 곱게 다집니다.
요건 엄마가 ~~ 제가 요리한다면서도 김치를 맨손으로 만지는 건 정말 싫어라 합니다.
김치를 망에 넣어서 물끼가 나오지 않게 꼭~ 꼭 짭니다 (아~~ 짤순이가 그립구나 ~~ 그렇다고 한두번 해먹자고 사자니~~)
(3) 무는 숫가락으로 글어 역시 곱게 다져서 꼭 짜서 준비
(우리집만의 비법이 이 무예요~ 무를 넣으면 소화도 돕고 ~ 더 시원한맛)
글은 껍데기는 버리지 마시고 다시마랑 멸치 넣고 육수 끊일때 함께 넣어주면 아주 좋아요~~
(4) 숙주나물을 깨끗이 씻어서 끊는 물에 넣고 비린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삶아준 후 곱게 다집니다
(5) 두부도 망에 그대로 넣고 꼬옥 짜서 넣습니다
(6)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잘 은 후 양념(고추가루, 참기름 혹은 들기름, 후추가루, 마늘, 쪽파, 설탕 혹은 매실액 등, 취향에 따라 조미료도 넣음)을 넣고 간을 맞춥니다.
좀 싱거우시면 소금을 조금 넣습니다.
간이 맞으면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 울 조카 만두국은 안 먹으면서 이 만두속은 먹어요~~ 맛있다고~~ ㅋㅋㅋ
(7) 만두피를 준비하여 겉에는 물을 묻혀서 잘 붙여가며 만듭니다
짜짠 이렇게 예쁘게 완성 ~~ 만두피는 사실 집에서 만들면 너무 두꺼워져서 ~~ 사서 사용합니다.
근데 아쉽게도 만두국 끊인건 못 올렸어요
제가 이래요~~ 결정적인 순간에 까먹어요~
잡채랑 오징어 초무침, 갈비, 식혜~~ 이것 저것 많이 했는데 재료 준비 과정만 찍고 결정적인 걸 하나도 안찍어서 모두 패스~~
담에 기회가 되면 올려드릴께요^^
외식도 좋지만 가족끼리 오순도순 만들어 먹으면 참 좋은 음식입니다.
우리가족은 추석에도 만두국, 모이면 만두국을 만들어 먹는 그야말로 매니아랍니다.
블로거님들도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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