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울언니 혀꼬부라진 소리로 전화해서 ~~ 보고 싶다고 밥사준다고 오라하네요
힘든일 겪고 나더니 유독 엄마랑 동생들에게 잘하는 언니 ~~ 역시 가족밖에 없다면서 ^^
다음날 볼일이 있어 저녁에 동생네 집에 가서 왜 안오냐고 ~~ 전화 ~~
gogo~~ 장어집으로 출발
도착하자 마자 마구 마구 사진부터 ~~ 먹다보면 사실 또 까먹거든요~~
반찬은 깔끔 ~~ 대파김치도 있네 ~~ 첨 먹어봄 ~~ 새콤한 걸 좋아하는 전 몇접시 먹은 것 같아요~~
물티슈도 참 센스있게 ~~
이 집이 나름 손님이 많은 집 ~~ 주말에는 줄서서 대기표 받아서 기다렸다가 먹어야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오늘은 일요일이라 자리를 꽉찬 정도 ~~ 그래도 사람이 많긴 하네요~~
반찬은 기본 셋팅을 제외하고는 맘대로 갖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넘 많이 다녀서 귀찮기는 했지만 ~~
드뎌 ~ 장어
와~~ 대박 커요 ~~ 역시 고기는 큰게 최고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 장어들이 나란히 나란히 ~~
신났어요 ~~
대박 큰 장어 하나 올려두고, 생강 듬뿍 ~~ 파김치 넣고 쌈 싸서 입속으로 gogogo~~~
울 신랑 오늘 일요일인데도 일이 있어서 못왔어요 ~~
쪼매 미안하지만 먹을 땐 솔직히 까먹고 ~~ 나중에 다 먹고 생각나더라구요~~
어른 5명이 가서 장어(大) 6마리를 입속으로 ~~ 사실 한마리도 못 먹는데 오늘은 왠지 땡기네요~~
장어는 원래 기름기가 많아서 느끼해서 잘 못 먹는데 ~~
파김치, 생강등 많이 많이 곁들여서 바짝 구워 먹으니까 정말 맛있게 먹은것 같아요
밥 안먹었다고 장어추어탕도 시켰는데 또 까먹고 안찍었어요~~
맛은 그냥 먹기는 좋았는데 전 울 동네 추어탕이 훨씬 더 맛났어요 ^^ ㅋㅋㅋ
올만에 친정 식구들과 모여서 맛나는 것 먹고 넘 배불러서 걸어서 집까지 가자고 ~~ 안된다고 한시간 걸린다고 서로서로 얘기하다가 일단은 걷기로 했어요~~
30분 정도 걷다가 결국은 택시타고 왔지만 ~~ 소화시킬 정도는 걸은 듯~~
암튼 만난것 먹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
엄마도 은근 좋아하시네요^^
서울 올라와 계시면 심심해서 힘들어하시는데 ~~ 그래서 더 챙겨드리고는 싶은데 각자의 일상에 바쁘다 보니 잘 안되네요~~
사실 근처에 살다가 인천으로 가고 나선 더 발걸음이 쉽지는 않네요~~ 대중교통 2시간 ~~ 왠만한 지방가는 거리 ^^ 멀긴 머네요^^
그래도 항상 마음은 엄마한테 잘하려고 노력~~ 그 마음을 가족들이 알고는 있쭁^^
암튼 기회되면 한번 가보셔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요~~
연락처 : 02-452-7171
미리 예약하면 더 편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치만 손님 밀리는 시간에는 먼저가는게 장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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