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까워 오니까 열무김치가 먹고 싶네요~
열무가 너무 비싸 엄두도 못내다가 우연히 시장들렸는데
한 단에 1000원하길래 ~
밤10시 문닫는 시간에 덥썩 세단을 집어 들었어요
너무 늦은 시간이라 다음날 담으려 냉장고로 직행
집에 오자마자 찹쌀 죽 먼저 만들고
쪽파는 좀 비싸고 실파가 1200원이길래 같이 샀어요
열무세단, 실파 한단 총4200원
하루 지나서인지 살짝 누런 떡잎이 있긴 한데 그래도
정말 싱싱하고 연하네요
일단 길이는 반으로 잘라 다듬고
물에 한번 담았다 건져서
소금을 치고 절여지는 동안 나머지 재료를 다듬어요
실파는 뿌리만 잘라서 다듬으면 시간이 넘 많이 걸려
열무를 한번 담았던 물에 살살 씻어서
다듬으면 훨씬 빨리 깨끗하게 다듬어집니다.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뺌니다
식힌 찹쌀 죽에 고추가루 액젓, 매실액, 통깨를 넣어서 잘 버무려 줍니다.
요렇게~~
실파와 양파를 넣습니다.
양파는 햇양파인데 3개 다듬는데
눈물을 얼마나 많이 흘렸는지 ~~
정말 맵더라구요
절여진 열무에 양념을 살짝 살짝
끼엊어져 그냥 조금씩 조금씩 버무립니다.
열무는 잘 못하면 풋내가 나기 때문에
그냥 조금씩 양념만 발라주고
숨이 죽으면 다시한번 버무리면 됩니다.
세단이라 생각보다 많네요.
두통에 나란히 담아서 이렇게 완성이 되었네요
생각보다 조금 덜 절여서 좀 싱겁긴 한데 맛있네요.
양념을 할때는 조금 넉넉하게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양념이 남으면 팩에 담아 냉동에 두었다가
다음 김치 담을때 다시 사용하면 됩니다.
심심하긴 하지만 열무비빔밥을 해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이웃님들도 간단하게 담을 수 있으니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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