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대문 맛집 [2호 시조 명동닭한마리]/동대문역 맛집

지난 주말 언니가 밥 사준다며 나오라고 재촉~~

친구들과 놀기를 좋아하는 언니가 최근 몇년

가족들을 유난히 챙기네요^^

       

그런 언니의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져요

동대문에서 만나 찾아간곳이 명동 닭한마리의 

2호인시조명동닭한마리집이예요

닭한마리에 20,000(2인기준)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도 안받고 갖다 놓으시네요

좀 황당하면서도 웃겼어요

물어보는건 세분이니까 닭한마리면 되죠~~

암튼 얼떨결에 주문도 하지 않고 그냥 먹을 준비

왠지 소박해보이는 김치~

맛을 보이 어릴적 젓갈하나 쓰지 않고 담았던 맛

냉장고가 없어 우물옆 흐르는 물에 두어 시원하게 해서 먹던

시골의 맛이네요

요~ 양념장 생각보다 참 맛있네요

닭한마리가 끊기시작~

급한마음에 떡볶이 먼저 건져먹으니 쫀득쪽득 맛나네요

끓은것 같아 고기를 하나 건져서 먹었는데 아직은 푹삶아지지 않아서 잘 안뜯겨요

잘 익은 퍽퍽살을 가져와서 양념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어요

추가로 팽이버섯과 칼국수를 주문했어요

팔팔 끊고 난 후 모두 모두 건져서 양념장과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국수고명도 양념장과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세명이 닭한마리에 밥도 안시키고 국수만 추가해서 먹었는데 

깨끗하게 다 못비우 왔어요

저렴한 가격에 한번쯤 들려도 좋을것 같네요

다 먹고 나오면서 한컷더 찍었어요

골목을 지나오니 닭한마리집이 정말 많네요.

닭한마리골목/생선골목이라고 하네요

나가는 입구에는 특이한 전통차집도 보이네요

명함을 확인해보니 명동닭한마리 본전, 시조점, 별관인 거성엄나무집 모두 

한집이네요

    

동대문 가시면 이 골목에서 맛있는것 드셔보세요

비록 입구가 좁고 옛골목이라 찾기 힘들수도 있지만 찾아서

가면 후회하지 않을 맛있는 집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