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용마산 눈길산행~ 서울서 눈꽃보는 하루였어요

행복이1 2017. 2. 2. 23:15


지난 주말 용마산 산행을 했어요


     


지난번 눈 왔을때도 갔었는데 

전날 눈과 비가 와서인지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서 언니랑 함께 점심을 먹고

출발했어요



등산로 입구부터 눈이 휘둥그래하네요~~

서울에서 이런 눈구경을 하다니


지리산이나 소백산 겨울산행이

부럽지 않는 눈꽃이네요




하늘도 너무 파랗고 예쁘지 않나요



이런날 집에서 잠만 잤다면 후회할뻔했어요




소나무 위에도 눈이 그대로 있어서

정신 없이 카메라는 찍었네요




어릴적 시골에서나 볼 수 있었던 풍경이지요



용마산 깔딱고개를 올라가다가 찍은 사진이예요









어디에 눈을 두어야할지 모를정도로

감탄만 나오네요




서울에 있는 산치곤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있고 생각보다 높지 않으면서 

충분한 산행을 할 수 있는 용마차~아차산 둘레길

넘 좋아요



이곳은 아차산4보루에서 바라본 용마산의 풍경입니다.




사실 용마산 정상으로 가려고 했던 계획인데

10년쯤 가봤고 아차산4보루쪽이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잘 못 들어섰어요





그래서 다시 3헬기장쪽으로 돌아와서 용마산 정상을 향했지요



넘 오랫만에 정상가지 와보네요

에게~겨우해발348m라고 할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하는 길이지요




정상에서 내려올땐 용마폭포쪽으로 내려오려했으나

눈길이고 이쪽은 좀 경사진 곳이 많아 아이젠도 안챙기고

올라온 길이라 다시 왔던길로 돌아가서

사가정 공원길로 내려왔어요





내려오는 내내 눈꽃을 볼 수 있어 넘 좋아요


1시쯤 올라갔는데 내려오니 5시가 넘어서인지

해가 지고있는데 그 풍경도 참 멋지네요


즐겁게 가벼운 산행, 눈이 즐거운 산행해서있지

많이 걸었는데도 하루가 넘 기분좋은 하루였어요


올 겨울을 추억할 수 있는 행복한 산행이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