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제 저녁에 탈이 났다며 죽을 써달라는 신랑님~~
죽이라면 엄청 싫어하는데....
어제는 황태를 넣고 끊여서
행복이가 넘 맛있게 먹었는데
정작 몸이 안좋아서인지 많이 못먹더라구요
오늘은 속이 편한 야채죽을 찾네요
그래서 찹쌀이랑 시금치로 간단하게 끊였어요
요리는 원래 정성도 중요하지만 뚝딱하는 행복이~~
우선 씻은 찹쌀을 볼에 넣고 참기름을 두른 후 쌀이 투명하게
될때까지 볶아줍니다.
맵쌀과 노란조도 약간 섞었어요
시금치는 잘 씻은 후 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볶아진 찹쌀에 쌀 씻을 때 세번째 쌀뜬물은 따로 두었다가
끊일 때 반 정도 부어주었습니다.
충분히 끊을때 까지 잘 저어줍니다.
바닥이 코팅된 볼이라 많이 안 져어도 눌러붙지 않아 좋더라구요
쌀알이 어느정도 풀어졌을 때
준비한 시금치를 넣고 한번도 끊이면서
국물이 부족하면 남겨둔 쌀뜬물을
조금씩 부어주면서 계속 끊입니다.
쌀알이 충분히 익을때 까지 끊여주면 끝이예요
아무래도 속이 안좋아 좀 묽게 쑤었어요
밑간은 소금만 살짝 넣어주었어요
짜잔~~ 완성되었지요
어제 끊여 주었던 황태죽은 아쉽게
제 입속으로 모두 go go~~
오늘 끊인 죽을 신랑님은
속이 편해서인지 더 잘 먹네요
오늘 저녁은 오랫만에 죽을 먹어서인지
한결 속도 편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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