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속 아플땐 ~~ 시금치 찹쌀 죽 간단하게 끊여서 먹어요

행복이1 2017. 2. 15. 23:43


갑자기 어제 저녁에 탈이 났다며 죽을 써달라는 신랑님~~

죽이라면 엄청 싫어하는데....

어제는 황태를 넣고 끊여서 

행복이가 넘 맛있게 먹었는데

정작 몸이 안좋아서인지 많이 못먹더라구요


오늘은 속이 편한 야채죽을 찾네요

그래서 찹쌀이랑 시금치로 간단하게 끊였어요




요리는 원래 정성도 중요하지만 뚝딱하는 행복이~~


우선 씻은 찹쌀을 볼에 넣고 참기름을 두른 후 쌀이 투명하게 

될때까지 볶아줍니다.


맵쌀과 노란조도 약간 섞었어요




시금치는 잘 씻은 후 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볶아진 찹쌀에 쌀 씻을 때 세번째 쌀뜬물은 따로 두었다가 

끊일 때 반 정도 부어주었습니다.


충분히 끊을때 까지 잘 저어줍니다.

바닥이 코팅된 볼이라 많이 안 져어도 눌러붙지 않아 좋더라구요


쌀알이 어느정도 풀어졌을 때 

준비한 시금치를 넣고 한번도 끊이면서 

국물이 부족하면 남겨둔 쌀뜬물을 

조금씩 부어주면서 계속 끊입니다.





쌀알이 충분히 익을때 까지 끊여주면 끝이예요

아무래도 속이 안좋아 좀 묽게 쑤었어요


밑간은 소금만 살짝 넣어주었어요



짜잔~~ 완성되었지요


어제 끊여 주었던 황태죽은 아쉽게 

제 입속으로 모두 go go~~


오늘 끊인 죽을 신랑님은

속이 편해서인지 더 잘 먹네요


   


오늘 저녁은 오랫만에 죽을 먹어서인지

한결 속도 편한것 같아요